Массовые беспорядки в Муроме 30 июня 1961 года — стихийные волнения жителей города Мурома Владимирской области, случившиеся на почве их конфликта с правоохранительными органами.

어느 집 앞에 노랑이가 등을 보이면 앉아 있다. 가까이 다가가도 모를 정도로 한 곳을 쳐다보는 중이다. 찰칵. 낯선 소리에 잠깐 뒤돌아 보았다가 다시 고개를 앞으로 돌린다. ⠀ 마당 안쪽으로 그릇 두 개가 있다. 둘 다 비어있다. 노랑이는 밥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았다. 한참을 기다렸는지. 찢어지게 하품 한 번. 늘어지게 기지개 한 판. 그러다 몸 중심을 몸 잡고 한 계단 아래도 떼굴하고 구른다. ⠀ 그래도 얼굴 표정은 당황하지 않아 보인다. 기다리면 문이 열리고 그릇에 밥에 채워진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. 그래도 혹시 명절에 집주인이 긴 외출을 하셨나 싶어 닭가슴살 하나를 모델료로 앞에 조심스럽게 놔줬다. 이게 뭔가 싶어 킁킁거리다가 덥석 물고 차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가 버렸다. 인사가 없어도 섭섭하지 않다. 저렇게 살짝 여유라도 부리고 있는 모습에 그저 감사할 뿐이다. ⠀ 우리 눈에 보이는 길고양이보다 더 많은 길고양이가 사는 골목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곳에서 길고양이를 챙겨주고 있다. 그런 곳이 더 늘어나고 더 많아지고 더 당당해지면 우리의 삶도, 길 위의 삶도 지금보다 행복해집니다. 정말 행복해지고 싶습니다. ⠀ #한아이를지키려면온마을이필요하다